바레인전 앞두고 부상 변수 만난 클린스만호, 황희찬-이재성 그라운드 밟을까

이정호 기자 2024. 1. 14. 14: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피치7에서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바레인전을 앞두고 훈련하다 황희찬과 대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64년 만의 아시아컵을 목표로 출정한 클린스만호가 15일 바레인을 상대로 첫 경기에 앞두고 변수를 만났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이 부상으로 1차전에서 첫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대표팀 합류 직전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황희찬은 왼쪽 엉덩이 부위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성은 왼 발등, 김진수는 왼 종아리쪽이 좋지 않다. 셋은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 입성 후 알 에그랄 트레이닝 센터에서 가진 첫 훈련에 불참했다.

현재 세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닌 듯 보인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대표팀이 무리해서 대표팀 풀전력을 가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어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는 황희찬이 출전하지 못하면, 대표팀 공격 전술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윙포워드 자리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양현준(셀틱), 문선민(전북) 등 활용 가능한 측면 또는 공격 옵션들은 충분하다. 지난 6일 이라크전에서는 정우영이 선발로 나섰다.

이재성이 빠질 경우, 이강인, 홍현석(헨트) 등의 자리에서 변화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