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정치테러' 축소·왜곡…다음 주 총리실 고발"

김태인 기자 2024. 1. 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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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제3차 회의 결과 브리핑 기자회견.〈사진=JTBC〉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다음 주 국무총리실을 상대로 고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장은 오늘(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테러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 사건과 수사를 축소·왜곡하려는 의도와 언론 통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cm 열상으로 경상 추정'이라는 내용의 대테러종합상황실 명의의 문자메시지에 대해 "누가 발송을 지시했고 작성 경위가 무엇이고 그 문자가 어느 정도 유포됐는지 명명백백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며 "법리 검토를 해서 다음 주 초에 총리실을 대상으로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온 이해식 의원은 "야당 대표가 거의 죽을 뻔한 엄청난 사건을 자행한 범인의 신상 공개를 왜 하지 않았는지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관련 상임위인 행정안전위를 소집해 진상 규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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