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링 하자고 했다” 경비원 폭행영상 올린 10대 황당 해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0대 경비원을 기절할 때까지 폭행하는 영상을 SNS에 게시한 10대 남학생이 "경비원 아저씨가 스파링을 하자고 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앞서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는 10대 A군이 건물 경비원인 70대 남성 B씨를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한 상가에서 마구 폭행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서는 A군이 B씨를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했고, B씨는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등 모습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70대 경비원을 기절할 때까지 폭행하는 영상을 SNS에 게시한 10대 남학생이 “경비원 아저씨가 스파링을 하자고 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이후 C군은 자신의 SNS에 “난 말리러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경비 아저씨분이 치다가 스파링하자고 체육관 찾다가 다 닫아서 지하 주차장 CCTV 있는 곳에서 하자고 했다”며 “(영상) 찍으라 하고 녹음도 켰다. 끝나고 (경비원과) 잘 풀고 갔다. 핸드폰 저장이 안 돼서 (찍은 영상을 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고 바로 삭제했는데 왜 이렇게 된 거지”라고 억울해 했다.
한편, B씨는 상가에서 소란을 피우는 A군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SBS에 “(A군이) 어른한테 폭행을, 잘못했다고 해서 내가 용서했다”며 “(저도) 잘못한 거다. 좋은 말로 했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선균 협박女, 스무 살부터 76명에 사기 치고 감옥행"
- 양세형 '100억 건물주'된 썰 들어보니…"주식이나 할걸"[누구집]
- 홍수로 국유지 된 줄 모르고 땅 팔아... 法 “손실보상금 재지급”
- 6번 선처에도 또 ‘만취’ 음주운전...50대 결국 실형
- "날 두고 결혼해?" 강간미수 용서한 선생님 살해한 제자 [그해 오늘]
- "엄마, 선생님이…" 학대 의심된다면 이렇게[판결왜그래]
- 남친과 바람 의심女에 ‘문자 폭탄’ 보냈다가...스토킹으로 벌금형
- “날 갖고 놀아?” 고백 거절에 침대 끌고 가 성폭행…그의 정체는
- 현직 경찰관 근무지서 극단적 선택해 숨져
- 아내 선물을 시어머니에게 덜컥 준 남편…절도죄 아닌가요[양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