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 총력…전문의 인건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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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소아의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소아진료체계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3월 전국에서 6번째로 지정돼 대구·경북 권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담 전문의 6명이 근무 중이며 의사 1인당 연평균 3000여명의 소아응급환자를 진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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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소아의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소아진료체계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3월 전국에서 6번째로 지정돼 대구·경북 권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담 전문의 6명이 근무 중이며 의사 1인당 연평균 3000여명의 소아응급환자를 진료 중이다.
올해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전년도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20%대에 머무르며 임상과 중 가장 낮은 지원율을 기록해 의료자원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시는 시비 6억원을 추가 확보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아 전담 전문의 확충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소아의료 공백 발생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전담 전문의가 확충되면 의사 1인당 2000여 명 수준 정도로 진료인원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의료진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자원을 확보해 지역 인근 소아응급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여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진료처장은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아응급의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대구·경북 권역의 유일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서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소아의료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소아 응급환자들이 중증도에 따라 적정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며 “소아환자 진료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항상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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