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루팡…출장내고 돌아다님" 한 9급 공무원의 황당한 'SNS'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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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9급 공무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허위로 출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식당과 카페 등을 돌아다닌 사실을 인증해 논란이다.
그는 동료들의 인적 사항과 민원인의 건축허가 관련 서류 등도 그대로 노출했다.
14일 SNS 등에 따르면 자신을 9급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A 씨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출장 신청서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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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9급 공무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허위로 출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식당과 카페 등을 돌아다닌 사실을 인증해 논란이다. 그는 동료들의 인적 사항과 민원인의 건축허가 관련 서류 등도 그대로 노출했다.
14일 SNS 등에 따르면 자신을 9급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A 씨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출장 신청서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신청서는 경기도의 한 시청 소속이라 적혀 있었다.
A 씨가 사진과 함께 "월급 루팡 중"이라며 "출장 신청 내고 주사님들이랑 밥 먹고 카페 갔다가 동네를 돌아다녔다"고 적었다. 출장을 가겠다고 허위로 서류를 올리고 근무지 밖에서 식사했다는 의미다.
A 씨는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 사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공문 사진도 올렸다. 그는 "짓지 말라면 좀 짓지 말라"며 "왜 말을 안 듣는 거냐. 굉장히 공들여 지어놓은 것들 어차피 다시 부숴야 하는데"라고 적기도 했다.
또한 A 씨는 "아니 무슨 맨날 회식을 하느냐"며 팀 회식 안내문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문제는 이 안내문에 '받는 사람'의 소속과 실명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네티즌들은 "월급 루팡이 아니라 세금 루팡이다", "한심하다", "대놓고 부정행위 하는 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게 말이 되냐", "공무원 시험 어떻게 붙었냐", "징계 내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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