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빔밥 구성 요건 갖춰.. 국민에 멋지게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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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은 14일 제3지대빅텐트와 관련해 "비빔밥 구성 요건을 갖춰졌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당 '미래대연합'(가칭) 창당발기인대회 축사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미래대연합을 구성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의 연고지 특산품을 거론하면서 제3지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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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은 14일 제3지대빅텐트와 관련해 “비빔밥 구성 요건을 갖춰졌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당 ‘미래대연합’(가칭) 창당발기인대회 축사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미래대연합을 구성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의 연고지 특산품을 거론하면서 제3지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위원장은 본인의 국민의힘 당대표 취임사를 인용해 “비빔밥 위에 여러 가지 고명이 각각의 색감과 식감을 유지한 채 올라가는 것이 비빔밥의 성공 비밀”이라며 “누군가는 당근, 시금치, 버섯이고 싶은데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은 모두 당근이길 요구한다. 그게 뭐 비빔밥이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조응천 의원은 대구다. 대구는 고기가 유명하다. 이원욱 의원은 호적을 털어보니 보령이다. 보령 특산물은 버섯이다. 김종민 의원은 논산이다. 논산은 농산물이 너무 유명해 뭘 열거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비빔밥은 쌀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원석 전 의원이 있는 고양시를 풀어보니 선인장하고 행주치마가 나온다. 행주치마 들고 열심히 비벼주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태근 전 의원과 금태섭 의원, 나는 다 서울사람이라 밋밋한데 특산물을 찾아보니 미나리가 유명하다. 미나리가 필요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양향자 대표는 화순이다. 화순 특산물을 찾아봤더니 더덕이 나온다. 비빔밥 중에 더딕 비빕밥은 진짜 고급”이라며 “열거된 것만 내놔도 비빕밥 구성 요건이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을 멋진, 삐까뻔쩍한 식당에서 국민에게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빅텐트를 말했는데 한 집을 더 지었으면 좋겠다. 이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그 날이 대한민국의 미래고 대한민국의 정치 개혁이 완성된 날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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