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직 '1년 계약'조차 못했어? "토론토와 $800만 재계약" 추천, 시장은 점점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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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수요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새해 들어서도 FA 선발들과 속속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BR)는 14일 '이마나가와 스트로먼이 계약을 마쳤다. 선발투수 시장을 다시 정리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발투수들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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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실질적인 수요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새해 들어서도 FA 선발들과 속속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FA 우완 마커스 스트로먼과 2년 3700만달러에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0마일 강속구 우완 조던 힉스를 4년 4400만달러에 데려왔다. 힉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주로 불펜투수로 던졌지만, 마이너리그 선발 경험을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의 예상 행선지로 현지 매체들이 거론하고 있는 구단들이다. 여기에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도 새해 들어 각각 션 머나이아(2년 2800만달러), 이마나가 쇼타(4년 5300만달러)를 각각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했다.
이제는 시장에 구매자들이 얼마 안 남았다. 류현진이 아직 오퍼를 전혀 못 받은 건지, 아니면 이렇다 할 오퍼를 받지 못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시간이 흘러간다고 좋을 것은 없다.
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BR)는 14일 '이마나가와 스트로먼이 계약을 마쳤다. 선발투수 시장을 다시 정리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발투수들을 조명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선발투수가 필요한 구단이 어디인지다.
BR은 '선발투수 한 명이 절실한 팀들'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를 꼽았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메이저리그 데뷔 후 구원으로 204경기, 선발로 8경기에 나선 힉스를 선발로 쓸 계획인데, 그만큼 검증된 선발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더구나 지난 6일 트레이드로 데려온 로비 레이와 기존 선발 알렉스 콥은 부상에서 회복하느라 올 여름이나 돼야 복귀한다.
미네소타는 소니 그레이와 마에다 겐타, 타일러 말리가 FA로 떠난 뒤 아직 제대로 보강한 선발투수가 없다. 볼티모어는 젊은 선발들을 이끌 베테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를 양키스에 내주면서 젊은 투수 4명을 받았으나, 검증된 선발이 필요하다.
BR은 선발투수가 잠재적으로 필요한 구단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7개 구단을 꼽았다. 즉 류현진을 데려갈 만한 구단이 11곳 정도라고 보면 된다.
BR은 주요 FA 선발투수들을 소개하며 예상 계약규모도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지난해 복귀하자마자 잘 던진 류현진에게 1년 계약을 제안한 팀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다소 놀랍다. 최근 중간 계층(mid-tier)의 많은 투수들이 시장에서 사라진 점을 감안한다면 말이다'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800만달러 계약을 전망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류현진의 예상 몸값은 1년 계약 기준으로 1000만달러 이상이었다. 대부분의 매체들이 1년, 혹은 1+1년 계약에 총 1000만~1300만달러를 예상했다. BR은 그보다 낮은 800만달러를 내다본 것이다.
BR은 류현진 말고도 FA 선발 '투톱'인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5년 1억2500만달러)과 조던 몽고메리(텍사스 레인저스 5년 1억달러), 마이크 클레빈저(LA 에인절스 2년 2600만달러), 클레이튼 커쇼(개막일까지 미계약), 마이클 로렌젠(미네소타 1년 1200만달러), 제임스 팩스턴(샌디에이고 1년 1000만달러)에 대해 예상 행선지와 계약 규모를 제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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