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들어본 클래식"…수원시립합창단, 살롱콘서트 ‘들으면 딱 아는 그 노래!’

이나경 기자 2024. 1.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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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 제공

 

귀에 익숙한 선율이지만 제목도, 가사도 몰라 흥얼거리기만 했던 클래식을 조금 더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고품격 살롱콘서트가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은 16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들으면 딱 아는 그 노래!’ 공연을 개최한다.

클래식 명작을 모은 이번 공연은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의 첫 곡이자, 특유의 강렬함으로 수많은 프로그램 삽입곡으로 활용되는 ‘오, 운명의 여신이여’로 포문을 연다.

이어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비발디 사계 中 ‘봄’,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바흐 ‘미뉴엣’, 슈베르트 ‘송어’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을 엮은 ‘Voice of Spring’이 이어진다.

또,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의 이중창 ‘입술은 침묵하고’,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앤디가 유선방송 네트워크를 조작해 형무소 사람들에게 들려줬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저녁 산들 바람이 부드럽게’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인 작곡가 줄리오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를 각각 합창과 이중창, 사중창으로 선보인다.

이외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수많은 명곡을 무대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하지영 콘서트 스토리텔러와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에서는 이재호 지휘자의 지휘아래 수원시립합창단의 생생한 라이브와 대한민국 대표 엘렉톤 스페셜리스트 한윤미의 연주가 펼쳐진다.

공연 예매는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과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나경 기자 greennforest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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