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도전’ 황선홍호 전지훈련 위해 출국... “단단한 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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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의 수장 황선홍 감독이 파리행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4일 전지훈련지인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출국했다.
황 감독은 "여러 성향의 팀과 만나 우리도 내성을 기를 기회"라며 "다들 까다로운 상대로 좋은 훈련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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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4일 전지훈련지인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튀르키예에서 담금질을 통해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U-23 아시안컵에는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걸려 있다. 대회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4위가 되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직전 대회에선 김학범 감독이 이끈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출국 직전 황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학범 감독님 때 예선 결과를 살펴봤는데 거의 다 한 골 승부였다”라며 “여유롭게 이긴 경기가 없었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일본과 조별 예선을 치르는데 한 골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라며 “전지훈련을 통해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 소집된 27명의 선수 중 황인택(에스토릴)만이 해외파다. 26명은 모두 국내파다. U-23 아시안컵 일정이 유럽 축구 막바지에 열리는 만큼 선수 차출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황 감독은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예선에 나설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며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합류 문제는 사실상 제로 베이스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공수 짜임새를 갖추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한 황 감독은 “일본,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까지 다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FC파켈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등 유럽 팀과 다섯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황 감독은 “여러 성향의 팀과 만나 우리도 내성을 기를 기회”라며 “다들 까다로운 상대로 좋은 훈련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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