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폰 논란’ 수진 “팬분들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학교 폭력 논란으로 그룹 (여자)아이들을 탈퇴한 가수 수진이 일본 팬미팅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수진의 유튜브 채널 ‘SOOJIN’에는 ‘[수탱로그] SOOJIN in JAPAN’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수진은 비행기를 타고 일본 팬미팅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팬미팅 첫날, 팬들 앞에서 멋지게 공연을 마무리하고 늦은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으며 수진은 “오늘 일본 팬분들 처음 만났는데, ‘아가씨’ 출 때 인이어를 뚫고 응원 소리가 들렸다. 팬분들 얼굴 보니까 너무 좋았다. 열심히 해서 저의 팬분들이 있는 곳이라면 다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다음날이 되어 수진은 2일 차 팬미팅에 참석했다. 수진은 팬팅을 마치고 “2일 차 팬미팅까지 끝났다. 너무 좋은 시간 보냈고 또 금방 와서 일본 팬분들과 만날 수 있게 하겠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수진은 지난 2021년 2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고 “어린 시절 방황을 했었고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라면서도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고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태도를 밝혔다.
하지만 추가 폭로글이 등장한 데 이어 같은 중학교에 다녔던 배우 서신애까지 수진으로부터 학교폭력 피해를 보았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수진은 같은 해 8월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했다. 이후 지난해 6월 개인 소셜 계정을 개설하며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걸었고, 10월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11월 솔로 앨범 ‘아가씨’를 발매하고 솔로 데뷔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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