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6살 연하 남친 공개 "저보다 정리정돈 잘해…둘이 맞는다"[이슈S]

김현록 기자 2024. 1. 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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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마음이 잘 맞는 포인트를 함께 밝혔다.

서정희는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6살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이날 서정희는 완벽하게 꾸며진 개방형 '정희 하우스'를 공개하는 한편, 방송 최초로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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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MBN '동치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서정희가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마음이 잘 맞는 포인트를 함께 밝혔다.

서정희는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6살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이날 서정희는 완벽하게 꾸며진 개방형 '정희 하우스'를 공개하는 한편, 방송 최초로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을 소개했다.

김태현은 "열애설 기사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사의 주인공은 맞습니다"라고 서정희와 만남을 인정하면서 "(서정희와 만난지) 1년 조금 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김태현은 이어 "평생 건축을 한 사람이라 건축, 디자인 하신 분을 많이 봤다. 이 분(서정희)이 가진 탤런트가 정말 무궁무진하다. 저는 깜짝 놀랐다. 감히 제가 같이 디자인을 해봅시다 하고 제안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부탁을 했다. 같이 회사를 만들어서 일해보면 좋겠다. 일을 하면서 관계가 진행됐다. 그것이 시작점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여자친구 서정희에 대해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굉장히 순수하고 섬세하고, 어떨 때는 반대로 굉장히 터프하다. 내가 CEO 자리에 있는 것보다 서정희 대표가 있는게 낫겠다는 말을 종종한다. 그만큼 제가 만난 분들 중에 가장 독특하다. 좋은 의미로.

'살림의 여왕'으로 불린 서정희는 "대부분 돈만 있으면 뭐든 못하겠냐고 한다. 하지만 지금 되게 여유있지는 않다"면서도 안경 케이스를 커트러리 수납장으로 바꾼 남다른 센스를 과시했다.

그는 남자친구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정리정돈을 엄청 잘한다. 저보다 잘하는 남자를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저보다 잘한다. 요만한 전설줄도 다 고무줄로 묶어서 정리해놨다. 거기에 딱 꽂혔다"고 남다른 '심쿵' 포인트를 털어놨다.

서정희는 이어 "공구가 너무 많다. 그런데 제가 공구 마니아다. 공구 나오는 걸 굉장히 열심히 보고 궁금해한다. 택배가 오지 않나, 그러면 새로운 공구가 온다. 그러면 너무 좋아서 박수를 친다"고 척척 맞는 포인트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실리콘 뿌리는 작업에 서툴다. 어떻게 하면 안 보이게 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는데 그런 걸 다 풀어준다"면서 "저는 만나서 지금까지 대화한 게, 사랑의 언어 잘 모르겠다. 건축자재 보러가서 대화를 나눈다. 제가 디자인하면 거기에 대해 호불호도 정확하다. 거의 둘이 맞는 거다"라고 신기해 했다.

심지어 책을 보다 책갈피로 표시한 자리가 거의 비슷할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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