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만 말고 그로서리 세트도 어때요?" 롯데百 명절 세트 확대

롯데백화점 식품관에서 한 고객이 한우 세트와 프리미엄 트러플 기프트 세트를 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맞아 한우에 곁들일 다양한 그로서리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지난해 설, 추석에 한우 선물 세트와 더불어 그로서리 세트도 매출이 커진 데 따른 결정이다.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의 트러플 전문 브랜드가 제조한 블랙 트러플 소금, 블랙 트러플 소스, 화이트 트러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구성된 '움브리아 트러플 혼합 3종 세트'가 대표적이다. 이탈리아 '사비니 트러플 종합 기프트 2호', 스페인의 '마이크고메 트러플 3종 기프트'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약 50여종 구이용 한우 세트도 마련했다. 등심과 채끝, 안심 등 1+ 등급을 받은 부위만 엄선한 로얄한우 스테이크 기프트, 세계적인 요리 학교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양지훈 셰프와 기획한 'Chef's 한우 안심 샤토브리앙 기프트'가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 판매 기간에 구이용 한우 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 때보다 약 10%, 그로서리 세트는 20% 늘렸다. 한욱진 롯데백화점 푸드부문 그로서리 팀장은 "앞으로도 한우 세트를 다양화하고 한우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그로서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