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청소년, 겨울방학에 HPV 무료 접종하세요"… 2006년생은 올해까지

유병훈 기자 2024. 1. 14.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여성 청소년에게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라고 14일 당부했다.

이 백신을 접종할 경우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항문생식기암, 구인두암 등 주요 질환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HPV 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청소년들은 방학을 이용해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2959> 백신 부스터 샷 주사 맞는 시민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8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끝낸 시민이 부스터 샷을 주사 맞고 있다. 2021.12.8 mtkht@yna.co.kr/2021-12-08 15:51:48/<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질병관리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여성 청소년에게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라고 14일 당부했다.

이 백신을 접종할 경우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항문생식기암, 구인두암 등 주요 질환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안전성에 관해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6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2개국에서 접종하는 증명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12∼17세(2006∼20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7∼2005년생)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여성이다. 지난 2006년생 여성청소년과 19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2월 31일까지만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질병청은 HPV 예방접종은 감염 전에 맞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급적 일찍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14세 이전에 첫 접종을 시작하면 총 2회만 맞으면 되지만, 그 이후에 첫 접종을 하면 3회 접종을 해야 한다.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예방접종관리’ 메뉴에 들어가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HPV 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청소년들은 방학을 이용해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