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반드시" 안병훈, PGA투어 소니오픈 3R 공동 4위…내일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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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2016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안병훈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에선 내려왔으나 안병훈은 이날 공동 선두가 된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14언더파 196타)와 3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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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병훈은 2016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첫 우승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안병훈에게 또 다시 기회가 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달러) 셋째 날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첫승 도전을 이어갔다.
다만 순위는 하락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순위는 4위로 내려앉았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안병훈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에선 내려왔으나 안병훈은 이날 공동 선두가 된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14언더파 196타)와 3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안병훈은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4위에 오른 데 이어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성재와 더불어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
따라서 마지막날 브래들리 등 선두권과 충분히 경쟁해볼 만하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른 브래들리는 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도 힘을 냈다. 김성현이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13위(9언더파 201타)로 도약했고, 이경훈도 4언더파를 치며 전날보다 20계단 넘게 뛰어오른 공동 31위(7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다만,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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