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해외 시장 공략 위해” 일본이 올스타게임에 아시아 취재진을 초청한 이유는?

오키나와(일본)/조영두 2024. 1. 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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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리그가 아시아 취재진을 올스타게임에 초청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부터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2024 B.리그 올스타 위켄드가 열리고 있다.

현재 B.리그에는 한국의 이대성(미카와), 양재민(센다이), 장민국(나가사키)을 비롯해 필리핀, 중국, 대만 등 다양한 아시아 선수들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뛰고 있다.

B.리그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들로 구성된 아시아 올스타와 일본 라이징 스타가 이벤트 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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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키나와(일본)/조영두 기자] B.리그가 아시아 취재진을 올스타게임에 초청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부터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2024 B.리그 올스타 위켄드가 열리고 있다. B.리그는 12일, 13일, 14일을 올스타 위켄드로 지정해 올스타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올스타 위켄드에 B.리그는 한국, 중국, 대만, 필리핀 취재진 약 20여명을 초청했다. 해외 시장에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B.리그는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지 홍보 관계자 이이지마 료(30)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이지마는 아시아 취재진을 초청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알려야 한다. 아시아 취재진을 초청해서 마케팅과 같은 여러 가지 부분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우선 아시아 취재진을 초청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현재 B.리그에는 한국의 이대성(미카와), 양재민(센다이), 장민국(나가사키)을 비롯해 필리핀, 중국, 대만 등 다양한 아시아 선수들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뛰고 있다. B.리그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들로 구성된 아시아 올스타와 일본 라이징 스타가 이벤트 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현재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선수 보강 차원에서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이제는 마케팅으로 영역을 넓혀 잘 활용하고 있는 팀들이 많다. 때문에 B.리그에서도 아시아쿼터 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이지마의 말이다.

B.리그는 불과 10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만족은 없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이지마는 “여러 선수들이 B.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나라를 하나씩 늘려갈 계획이다. 여러 선수들이 와야 세계 각국에서 팬이 몰린다. 팬이 몰리면 그만큼 수익이 생긴다. 따라서 한 계단씩 나에게 맡겨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리그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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