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4조' 와르르 쏟아진 5만원권… '환수율 67.1%'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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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이 5년만에 가장 높은 67.1%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3년 중 5만원권 환수율 동향'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기 였던 2020~2021년에는 4조~6조원으로 감소했던 환수 규모가 최소 2배 이상 불어났다.
한은은 앞으로 5만원권 환수율은 장기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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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3년 중 5만원권 환수율 동향'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기 였던 2020~2021년에는 4조~6조원으로 감소했던 환수 규모가 최소 2배 이상 불어났다.
한은은 "코로나19 진정 이후 대면 상거래 회복에 따른 화폐 환수 경로의 정상화,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예비용 및 가치저장 목적의 화폐 수요 감소 등에 주로 기인했다"면서 "2020~2021년에 비해 발행액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으나 환수액이 크게 증가한 점이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고액권 환수율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앞으로 5만원권 환수율은 장기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단기적으로는 시중금리 향방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비현금지급수단 확산 추세, 5만원권 유통수명 도래에 따른 손상권 증가 등이 환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에서 5만원권이 처음 발행된 시기는 2009년 6월이다. 최초 발행 이후 14년6개월이 흘러 15년 내외인 유통수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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