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다자녀 가정 혜택 확대…병원·약국, 대중교통비 등 추가 할인
광주광역시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다. 기존 할인 혜택 외에도 병원·약국, 대중교통 이용료 등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절차도 간소화했다.
광주시는 “광주은행과 ‘다자녀행복카드’(기존 아이사랑카드) 혜택을 확대·개편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자녀행복카드’는 조례에 따라 카드 명칭을 바꿨다. 발급 대상은 발급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이다. 카드는 15일부터 광주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기존에 받던 의류·음식점 등 참여업체 할인 5~30% 외에도 병원·약국 20%, 학원·대중교통 요금 10% 할인 등을 포함한 것이다.
특별 이벤트로 각종 레저시설 30~50%, 외식업종 20% 현장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공영주차장, 예술의전당,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등 광주시 각종 공공시설 이용료를 50~70% 감면·면제해준다.
특히 기존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해야 했지만 ‘다자녀행복카드’는 제시만으로 모든 혜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다자녀행복카드는 자녀양육에 있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기존 공공시설 감면·면제 절차를 간소화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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