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프로농구 올스타전…풍성한 볼거리 예고
[앵커]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잠시 뒤 열립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는 만큼,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고양 소노 아레나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막이 오릅니다.
지난 8일 예매 시작 3분 만에 5,561석의 티켓이 모두 매진될 만큼, 농구팬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오늘도 일찍부터 경기장을 찾은 농구팬들은 기념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습니다.
각자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유진·이하영·황희주·박채현 / SK 팬> "오재현 선수의 3점슛 콘테스트가 제일 기대되고요. 꼭 1등 했으면 좋겠습니다. SK 나이츠 파이팅!"
<조용환·조용원 / DB 팬> "저는 김주성 감독님을 제일 보고 싶었고요. 3년 만에 지금 잘하고 있는 거여서 너무 좋고요. 원주 DB 파이팅!"
[앵커]
올해도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는 부산 KCC 허웅 선수가 차지했죠?
[기자]
네, KCC 허웅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3년 연속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2위를 차지한 동생 허훈은 부상 탓에 이번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는데요.
조금 전에 허웅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허웅 / 부산KCC> "오랜만에 훈이랑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다쳐서 너무 아쉽고요. 오늘 만석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요. 팬분들이 원하는 즐거운 경기할 테니까 즐겁게 보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허웅은 올시즌 전반기 돌풍의 주인공 DB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 유니폼을 입고 뜁니다.
또 DB의 로슨, 소노의 전성현, 이정현, 그리고 KT의 하윤기도 김주성 감독팀 선수로 뽑혔습니다.
이에 맞서는 LG 조상현 감독의 공아지팀은 SK 자밀 워니와 KCC 최준용이 오랜만에 한 팀으로 뛰고 LG 양홍석, DB 김종규, 삼성 이정현 등이 출격합니다.
김주성 감독은 2007-2008시즌, 조상현 감독은 2006-20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인데요. 양 팀 사령탑의 활약상도 오늘 올스타전 기대를 모으는 부분입니다.
조금 전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이 종료됐고, 현재는 덩크슛 콘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근휘, 오재현, 로슨, 양홍석이 펼치는 콘테스트 결선은 1쿼터 이후,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은 하프타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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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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