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CES서 글로벌 AI 파트너십 확대 광폭 행보

이진경 2024. 1. 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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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했다.

유 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T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톱 수준의 AI 컴퍼니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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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왼쪽 두번째)와 월리 리우 슈퍼마이크로 공동 창업자 겸 비즈니스 개발부문 부사장(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14일 SKT에 따르면 지난 9∼12일(현지시간) 진행된 올해 CES에서 SKT는 AI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유 사장과 주요 경영진은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과 만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PIN’ 기반 협력을 모색했다.

휴메인의 AI PIN은 GPT-4 기반의 대화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AI 비서(PAA) 및 메시징, 헬스케어, 실시간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KT는 AI PIN 국내 시장 진출과 에이닷(A.)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 온디바이스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SKT는 미국 내 수의 X-레이 영역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평가받고 있는 ‘베톨로지’에 SKT의 ‘엑스칼리버’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양사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SKT는 엑스칼리버가 베톨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진단 정확도와 범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 진단 영역의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 사장을 비롯해 SKT, 사피온 주요 경영진은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 만나 최근 사피온이 공개한 AI 반도체 X330의 판매 확대를 논의했다. SKT와 사피온은 슈퍼마이크로가 생산하는 AI 서버에 X330을 탑재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X330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향후 차세대 AI DC(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SKT가 결성한 K-AI 얼라이언스의 결속력도 이번 CES 2024를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 유 사장은 몰로코, 팬텀AI, 마키나락스, 사피온 등 K-AI 얼라이언스 주요 멤버사들과 만나 협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 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T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톱 수준의 AI 컴퍼니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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