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올스타] 'KBL 사랑해주세요' 허웅 팬의 구슬땀부터, 인기만점 크블몽 포토존까지! 장외행사 후끈

[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팬들은 다양한 장외행사를 즐기며 올스타게임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게임이 열렸다.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많은 팬은 입장을 위해 일찌감치 모였다.

KBL의 올스타 게임을 맞아 장외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KBL 인기스타 크블몽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배경으로 팬 투표로 선정된 24인의 멋진 모습이 현수막이 자리해 더욱 인기였다.

바로 옆에서 진행된 ‘현대백화점 x KBL’은 뽑기를 통해 KBL 인기 굿즈 크블몽과 공아지 인형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다. 꽝 없는 뽑기에서 크블몽을 뽑은 박시은(23) 씨는 “올스타게임 티켓팅이 힘들까 봐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했는데, 다행히 티켓을 구할 수 있게 돼서 기분 좋게 왔다. 이렇게 이벤트에서 운 좋게 인형도 뽑을 수 있어서 기쁘다. 경기장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기대된다. 빨리 들어가고 싶다”며 기대했다.

부산 KCC 허웅을 응원하는 팬클럽이 모여 올스타 게임을 찾은 팬에게 총 5000개의 음료를 선물했다. 한 관계자는 곰 인형 탈을 쓰고 먼저 팬에게 다가가 물과 음료를 나눠주기도 했으며 랜덤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KBL 굿즈 나눔 이벤트도 진행했다.

허웅 팬클럽 연합 관계자는 “올스타는 허웅 선수뿐 아니라 여러 선수가 모이는 거기 때문에 허웅 선수를 돋보이게 하기보다 KBL을 사랑하는 모든 분을 위해 음료를 준비했다. 나눠줄 때도 허웅 선수의 이름을 꺼내기보다 ‘KBL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나눠 드리고 있다”며 이벤트를 설명했다.

KBL 올스타 기념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도 인산인해였다.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팬부터 키링, 페이스타월, 마그넷 등을 구매하려는 긴 줄이 이어졌다. 구매하고 싶지만, 굉장히 긴 줄에 포기하는 팬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팬은 “특별 유니폼이다 보니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 줄이 길어 사실 엄두가 안 났지만, 꼭 사서 올스타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기다려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BL 어시스터가 준비한 뽑기 이벤트,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콜 맥주 맛 음료 증정 이벤트, 경기북부경찰서의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되어 팬들은 올스타 게임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예열을 마쳤다.

# 사진_박상혁, 최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