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관중석에 나타난 ‘의문의 남성들’,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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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포드 브릿지에 '의문의 남성'들이 나타나 화제다.
첼시는 1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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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스탬포드 브릿지에 ‘의문의 남성’들이 나타나 화제다.
첼시는 1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첼시는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전반적으로 첼시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풀럼의 골문을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경기 결과는 1-0. 전반 추가시간,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PK)를 콜 팔머가 마무리하며 ‘진땀승’을 거둔 첼시였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관중석에서 이슈가 발생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바로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의문의 남성들이 일렬로 서 양치, 독서 등을 한 것.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첼시와 풀럼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석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이를 닦기 시작한 후 팬들은 심각한 혼란에 빠졌다. 또한 녹색 블레이저로 보이는 옷을 입은 7명가량의 사람들이 벤치 뒤에 서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들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정체가 무엇일까?
사실은 이러했다.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소유한 회사에서 제작된 영화 ‘아가일’을 홍보하기 위함이었던 것. 매체는 “이러한 스턴트는 헨리 카빌, 두아 리파, 사무엘 잭슨, 존 시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가일’을 홍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영화는 보엘리 구단주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서 제작됐다. 또한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입고 있던 코트 소매에도 아가일 로고가 새겨져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양치질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매체는 “놀랍게도 첼시 경기에서 누군가가 양치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벤치 바로 뒤에서 한 관중이 손에 칫솔을 들고 있었던 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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