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3개 보건소,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운영

이상호 기자 2024. 1. 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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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올해 연말까지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은 시간·환경적 제약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금연희망자들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직장을 방문해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고양시 일산동구·서구보건소, 덕양보건소 등 고양시 3개 보건소에서 상시 운영한다.

금연상담사가 흡연 습관, 니코틴 의존도 등을 검사해 금연상담 및 금단증상 대처 방법 등을 설명하고, 금단 증상 완화를 위한 니코틴 패치 등을 제공한다.

신청 흡연자에게는 6개월 동안 5회 이상 금연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며, 금연 성공 시 5만원 상당의 성공 기념품도 증정한다.

다만, 5인 이상의 금연 희망자가 있어야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하는 사업장 및 시민들은 해당 지역 보건소 금연 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흡연자의 새해 금연 결심을 응원하고, 간접흡연 피해 없는 도시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는 2015년에 경기 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돼 금연 캠프 등 다양한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31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금연사업 전반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우수 기관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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