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안쪽 보강 및 계약 정리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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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센터 보강과 함께 장기계약을 정리하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다른 구단도 장기계약을 정리하길 바라는 입장일 수 있기에 위긴스(혹은 그린)를 통해 안쪽 보강내지는 재정 관리에 돌입하기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22년 여름에 위긴스와 연장계약(4년 1억 900만 달러)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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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안쪽 전력 보강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구성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는 전력이나 이번 시즌 내내 서부컨퍼런스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 5할 승률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간 여느 구단에 비해 지출 규모가 상당히 많았고, 이번 시즌에도 연봉 총액이 무려 2억 달러가 넘은 상황이다. 그러나 성적이 받쳐주지 않고 있어, 선수 구성에 변화를 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센터 보강과 함께 장기계약을 정리하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안쪽이 취약하고, 장기계약자인 앤드류 위긴스가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레이먼드 그린도 다년 간 계약이 되어 있다. 즉, 위긴스나 그린을 매개로 전력 강화를 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위긴스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그린은 골든스테이트 공수 전술의 핵심이긴 하나 잇따른 감정 조절 실패로 인해 팀에 찬물을 끼얹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둘 다 정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를 매개로 상응하는 센터를 데려온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클레이 탐슨 트레이드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이에 위긴스를 보내고 재정적 유동성을 확보하고, 탐슨과 계약을 정리하면 지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추후, 탐슨이 구단의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붙잡으면 된다.
다른 방편으로 그린과 결별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린을 보낸다면 전술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 그의 가치가 당장 팀에 더 필요할 수 있으나, 센터를 데려오고자 한다면, 새로 영입한 센터와 케번 루니로 높이를 구축할 수 있다. 위긴스는 아직 20대 후반이라 팀에 장기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지금과 같은 모습이면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막상 트레이드가 될 지 의문이다. 위긴스와 그린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낮기 때문. 위긴스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부진할 뿐만 아니라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근래 들어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세 경기 연속 5점 이하에 그쳤다. 그린은 시도 때도 없이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고 있다.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결정적으로, 이들 중 한 명의 계약을 받을 팀이 있어야 한다. 수요와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노장 대열에 들어서고 문제를 일으키는 그린보다 위긴스에 관한 관심이 많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구단도 장기계약을 정리하길 바라는 입장일 수 있기에 위긴스(혹은 그린)를 통해 안쪽 보강내지는 재정 관리에 돌입하기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둘 다 2026-2027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22년 여름에 위긴스와 연장계약(4년 1억 900만 달러)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우승 당시 기여를 고려하면 시장가보다 적은 계약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처지는 사뭇 다르다. 그린은 지난 오프시즌에 재계약(4년 1억 달러)을 맺었다. 전액 보장 계약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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