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5기 광수♥옥순, 파경설 딛고 오늘 결혼

강주일 기자 2024. 1. 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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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ENA ‘나는 솔로(SOLO)(이하 ’나솔‘)



SBS Plus·ENA ‘나는 솔로(SOLO)(이하 ’나솔‘)’ 15기 광수와 옥순이 파경설 등을 딛고 오늘 결혼한다.

광수와 옥순은 14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해 6월 방송된 ‘나솔’에 출연한 지 10개월 만이다.

옥순은 결혼식을 하루 앞둔 13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짝꿍을 만나 결혼한다. 왜 이제 나타났니. 작년 3월에 만나서 드디어 내일이 디데이다. 나도 처음이라서 두근두근”이라는 소감을 적었다.

광수 또한 같은 날 SNS에 과거 자신이 살았던 고시원 사진을 게재하며 “장가간다. 1평~2평 고시원 살 때가 엊그제 같은데 결혼한다고 고시원 월세만큼 주고 머리도 했다”며 “늘 감사드리고 사회에서 받은 것 모두 빚이라 생각하며 다시 사회에 서너 배로 갚으며 살겠다”고 적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나솔’ 방송에서 최종 선택 후 교제한 지 약 보름만에 결혼을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나솔’ 최초의 광수-옥순 결혼이다.

옥순 SNS



광수는 ‘나솔’ 종방 유튜브 라이브에서 옥순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으며, 옥순은 눈물로 청혼을 승낙했다. 두 사람은 이후 커플 계정을 만들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으나 돌연 옥순이 광수를 ‘언팔’해 파경설이 돌았다.

이후 두 사람은 ‘나솔’ 스핀오프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에 출연해 “약간 트러블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광수는 “옥순이의 특징이 저랑 트러블이 나면 팔로우를 끊는다”며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서로 약간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었다. 대화를 통해서 잘 풀고 다시 또 더 돈독해져서 옥순이랑 나랑 정말 잘 맞는구나 다시 한번 또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옥순 또한 “저 혼자 난리친 것”이라면서 “결혼하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같은 것), 죽음까지도 계속 상상하면서 산다. 내가 이렇게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말했더니 오빠가 토닥토닥 안정시켜 줘서 일이 잘 풀렸다. 그래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에서 광수는 옥순에게 “오빠를 믿고 선택해 줘서 너무 고맙다. 같이 행복하게 잘 살자”고, 옥순도 “우리 예쁘게 잘 살 테니까 예쁘게 봐달라”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한편, 1989년생인 광수의 직업은 변호사, 1992년생인 옥순은 발레 학원을 운영 중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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