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핵심의 압도적인 존재감...출전 시 ‘50경기 무패’ 달성

이정빈 2024. 1. 14.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드리(27)와 함께하는 맨체스터 시티는 무적이다.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맨시티가 마지막으로 패한 건 약 1년 전이다.

그 기간에 맨시티는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50경기 무패(39승 11무)를 달성했다.

뉴캐슬전 승리로 맨시티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는데, 로드리가 출전할 때 패하지 않는 기록을 50경기까지 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로드리(27)와 함께하는 맨체스터 시티는 무적이다.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맨시티가 마지막으로 패한 건 약 1년 전이다. 그 기간에 맨시티는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50경기 무패(39승 11무)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제골 득점 이후 상대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교체로 들어온 케빈 데 브라위너(32)와 오스카 밥(20)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쟁취했다.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승점 43점(13승 4무 3패)으로 선두 리버풀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엘링 홀란(23)이 없는 상황에서도 계속 승점을 쌓아가면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뉴캐슬전 승리로 맨시티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는데, 로드리가 출전할 때 패하지 않는 기록을 50경기까지 늘렸다. 이날 로드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데 브라위너의 동점골을 돕는 등 뛰어난 활약을 남겼다.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는 “2023년 2월 토트넘전에서 패한 후, 로드리는 맨시티 소속으로 출전한 모든 대회 50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고 기록을 소개했다. 1년 전 토트넘에 일격을 맞아 패했던 로드리와 맨시티는 이후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컵 대회 등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 지는 법을 잊었다.

로드리의 절대적인 영향력은 이번 시즌 초반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리그 6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해 3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로드리 없이 리그 2경기와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1경기를 치렀던 맨시티는 3경기 모두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가장 최근 패배인 리그 15라운드 애스턴 빌라전도 로드리가 나서지 않은 경기였다. 그런데 로드리가 나서면 맨시티는 누구도 꺾을 수 없는 팀이 된다.

맨시티의 핵심인 로드리는 중원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뽐내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탄탄한 피지컬을 내세워 상대 선수들을 손쉽게 차단하고, 훌륭한 기본기와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전개의 축을 맡는다. 간혹 중거리 슛으로 직접 골망을 흔드는 킥 능력도 일품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수도 없이 지도했던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은 매번 그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5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렸다. 홀란, 데 브라위너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에서도 팀의 중심을 잡으며 또 다른 대업을 꿈꾼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