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시간이 왔다” ‘봄의 제왕’ 가릴 ‘2024 LCK 스프링’ 다양한 콘텐츠로 팬심 사로잡는다 [SS시선집중]

김민규 2024. 1. 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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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봄의 제왕'을 가리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이 개막해 3개월 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먼저, 지난해 LCK 서머 시즌 첫 선을 보인 도장 깨기 형식의 프로그램 '리플레이'가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리플레이'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스프링 시즌 동안 두 번의 경기를 통해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팀들과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스프링 시즌부터 현장 팬 미팅 행사가 중단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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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과 젠지의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전경. 사진 | LCK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2024시즌 ‘봄의 제왕’을 가리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이 개막해 3개월 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17일 DRX와 농심 레드포스, T1과 젠지의 맞대결로 포문을 여는 스프링 스플릿. LCK는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 기간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더 강력해진 ‘리플레이 시즌2’. 사진 | LCK


◇ ‘전설을 재생하다’…더 강력해진 ‘리플레이 시즌2’

먼저, 지난해 LCK 서머 시즌 첫 선을 보인 도장 깨기 형식의 프로그램 ‘리플레이’가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전설을 재생하다’란 부제를 가진 ‘리플레이’는 현역 시절 전설을 써내려간 레전드 선수들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팀들을 찾아가 맞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 전성기 못지 않은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리플레이’는 시즌2에서 역대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커리어를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해 재미를 더한다. 시즌2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탑 라이너 ‘큐베’ 이성진,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 서포터 ‘매드라이프’ 홍민기다. 이성진과 강찬용은 2017년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홍민기는 LoL 1세대 스타다.

롤드컵 우승자들이 합류한 시즌2가 더욱 강력해졌다는 후문. ‘리플레이’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스프링 시즌 동안 두 번의 경기를 통해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팀들과 맞붙을 예정이다.

‘시크릿 보드룸’ 방송 화면 이미지. 사진 | LCK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LoL 프로 리그 흐름을 짚어주는 ‘시크릿 보드룸’과 롤드컵 기간 동안 특별 편성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틀않(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도 스프링 기간 동안 팬들을 찾아간다. 매주 일요일 2경기에서 승리한 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롤리 나잇’과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같은 포지션 선수들을 모두 모아 진행하는 토크쇼 ‘LCK 단합대회’도 스프링 기간 동안 원거리 딜러와 미드 라이너 포지션 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스프링을 앞두고 ‘대격변’ 수준으로 변모한 LoL에 대한 정보를 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칼바람 나락 퀴즈쇼’가 신설됐다. 2023년 분석 데스크에서 함께 했던 윤수빈, 배혜지 아나운서와 임주완, 강형우, 고수진, 신동진 해설 위원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팬들을 위해 나락까지도 간다는 각오를 담아 퀴즈쇼를 진행한다.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출연진의 ‘비방’과 ‘모함’이 재미 포인트다.

신규 방송 콘텐츠 ‘칼바람 나락 퀴즈쇼’ 이미지. 사진 | LCK


◇ 현장 팬 미팅 중단 ‘아쉬움’→각 팀 팬 퍼스트 행사 중요해졌다

다만, LCK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 스프링 시즌부터 현장 팬 미팅 행사가 중단된 것. 넓은 장소 부재가 가장 큰 이유.

LCK 관계자는 “LCK 10개 팀과 논의한 결과 선수들과 팬들이 서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팬 미팅을 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 없어 팬 미팅은 잠정 중단됐다”며 “또한, 모든 팀들이 한정된 공간과 시간 내 팬 미팅을 진행하다 보니 각 팀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 채 일률적인 방식으로 팬 미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롤 파크에서 진행됐던 팀별 대면 팬 미팅은 중단됐지만 팬들과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다른 방식을 각 팀과 리그 차원에서 강구 중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로써 각 팀이 주도해 자신만의 색깔로 팬 미팅 등의 행사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말 T1이 진행한 팬 소통행사 ‘T1 CON’이 좋은 사례다. 올시즌 ‘팬 퍼스트’를 내세운 ‘10팀 10색’의 팬 미팅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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