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만 대선 '독립·친미' 라이칭더 당선…양안·미중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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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라이칭더 당선인은 "'2024년 지구촌 첫 대선의 해'에 전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첫 번째 선거에서 대만이 민주진영의 첫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라이 후보의 대만 총통 선거 승리를 축하하며 양안 관계에 있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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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3일 열린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라이칭더 당선인은 "'2024년 지구촌 첫 대선의 해'에 전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첫 번째 선거에서 대만이 민주진영의 첫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 당선인은 승리가 확정된 이날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쯤 타이베이시 베이핑둥루에 위치한 전국경선총본부에서 열린 국제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친중 성향의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개표 94%가 진행 중이던 오후 8시께 지지자들 앞에 나와 패배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민진당은 창당 38년 만에 처음으로 '12년 연속 집권'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결과가 대만의 '주류 민의'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며 중국과 대만의 통일은 필연적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이날 라이 후보 당선이 확정되고 2시간여가 지난 오후 10시 45분쯤 이같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라이 후보의 대만 총통 선거 승리를 축하하며 양안 관계에 있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약속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대만 지도자들과 협력해 우리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증진하고, '하나의 중국' 정책 및 대만관계법에 부합해 오랫동안 이어온 비공식 관계를 심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로 출발 직전 기자들과 만나 대만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한성은
영상: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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