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루는 전쟁터, 안치홍·정은원·문현빈·김태연 경쟁 체제로 캠프 시작[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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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경력 2루수가 오면서 안 그래도 치열했던 2루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2월 호주 캠프 시작부터 2루를 두고 무한 경쟁에 돌입하는 한화다.
지난해 안치홍은 2루수로 699.0이닝, 1루수로 211.0이닝을 소화했다.
이 경우 정은원이 2루수, 안치홍이 1루수, 문현빈이 좌익수, 채은성이 지명타자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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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국가대표 경력 2루수가 오면서 안 그래도 치열했던 2루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2월 호주 캠프 시작부터 2루를 두고 무한 경쟁에 돌입하는 한화다.
경쟁 구도는 다음과 같다. 최대 6년 72억원 대형 FA 계약을 맺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 2019년부터 한화 2루수 중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기록한 정은원. 지난해 고졸 신인으로서 역대 7번째 100안타 이상을 달성한 문현빈. 그리고 2023시즌 한화에서 2루를 소화한 선수 중 가장 타격지표가 뛰어난 김태연(OPS 0.700·wRC+ 99.2). 4명이 나란히 2루를 바라본다.
물론 한 명만 생존하는 것은 아니다. 4명 중 3명이 2루 외에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지난해 안치홍은 2루수로 699.0이닝, 1루수로 211.0이닝을 소화했다. 2018년부터 2루와 1루를 병행한 만큼 두 포지션을 맡는 데 문제가 없다.
문현빈은 2023시즌 2루수로 358.0이닝, 중견수로 519.0이닝을 뛰었다. 유격수와 3루수도 맡았는데 마무리 캠프를 통해 포지션을 조정했다. 최원호 감독은 “문현빈은 2루수와 좌익수 두 자리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격수 외에 내야 전포지션을 볼 수 있는 김태연은 외야로 이동할 시 우익수로 간다.
관건은 조화다. 공격과 수비가 균형을 이루는 라인업을 꾸준히 유지해야 이전보다 나은 시즌을 만들 수 있다.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부상을 피할 수 있게 체력 안배까지 이뤄지면 더할 나위 없다.
최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요한 페라자를 향한 기대감을 전하면서 “페라자가 2번 타순에 들어가고 3번 안치홍, 4번 노시환, 5번 채은성으로 타선을 짜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1번에 대한 고민을 풀어야 하는데 1번에 정은원이 들어가고 문현빈이 하위타순에 들어가도 라인업을 짜는 데에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정은원이 2루수, 안치홍이 1루수, 문현빈이 좌익수, 채은성이 지명타자를 맡는다. 페라자가 외야 세 자리를 모두 볼 수 있어 라인업을 짜는 데 유연함을 더한다. 김태연이 우익수로 나서면 2루 경쟁자 4명이 모두 라인업에 들어간다.
시작은 2월1일 호주 캠프다. 한화는 2월17일과 18일 호주 대표팀과 2연전.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월22일부터 3월3일까지 4경기를 치른다. 2월26일 삼성, 28일 KT, 3월2일 롯데, 3일 KT와 맞붙는다.
감독은 잘하는 선수를 쓴다. 캠프 내내 컨디션이 좋고 실전에서도 활약하면 라인업을 적을 때 자연스럽게 우선순위가 된다.
최 감독은 “상위 타순은 어느 정도 고정될 것 같다. 하위 타순은 더 봐야 한다. 코치들과 여러 가지 구상하고 있다.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안 쓸 수 없다”며 2월부터 두 달 동안 개막전 라인업을 두고 고심할 것을 예고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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