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美 풀러턴시와 경제교류 우호협력 MOU

창원지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풀러턴시, 7월1일을 '창원시의 날'로 선포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풀러턴시와 경제교류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세계가전박람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홍남표 창원시장은 미국 풀러턴시청을 방문해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권한대행과 경제교류 우호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홍 시장은 또 프레드 정 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한미 도시 간 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과 기념메달을 받았다.

풀러턴시장 권한대행은 창원특례시의 마창진 통합의 의미를 담아 7월1일을 '창원시의 날'로 선포했다.

풀러턴시는 인구 14만명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소재한 도시로, 한인 인구가 4만명에 달해 한인의 영향력이 크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롱비치 항구로부터 가깝게 위치해 물류와 유통이 발달한 도시로 창원지역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미주지역 플랫폼 도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홍남표 시장은 "풀러턴시와 경제교류 협력이 미국시장을 필두로 우리 기업들의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풀러턴시와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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