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실제 모델, 갑질 횡포에 살해 위협…인성논란ing (서프라이즈)[종합]

하지원 2024. 1. 14.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 V매거진 편집장 안나 윈투어 갑질 행각이 공개됐다.

1월 1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빌런극장'에서는 패션계 독재자 안나 윈투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안나 윈투어는 1988년부터 36년째 패션잡지 V매거진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안나 윈투어는 75세 나이에도 V매거진 편집장이자 여전한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 V매거진 편집장 안나 윈투어 갑질 행각이 공개됐다.

1월 1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빌런극장'에서는 패션계 독재자 안나 윈투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안나 윈투어는 1988년부터 36년째 패션잡지 V매거진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악마 편잡장이 안나 윈투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을 만큼, 그는 독선적이고 괴팍하고 차갑다는 평을 받는다.

안나 윈투어는 영국에서 태어나 고교 졸업 후 패션업에 종사했다. 이후 유수의 패션잡지에서 일하며 초고속 승진을 했다. 1988년엔 39세의 나이로 미국판 V매거진 편집장으로 스카우트 되며 꿈을 이뤘다.

안나 윈투어는 편집장이 되자마자 엘리베이터에서 아는척 금지 선포를 하는 등 사적인 관계를 철저히 배제했다. 또 무자비하게 직원을 해고하는가 하면, 직장 내 갑질을 일삼았다고 한다. 특히 비서는 개인 심부름꾼과 다름없었다고.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일했던 한 비서에 따르면 정해진 시간에 커피와 머핀을 대령해야 했고, 사소한 집안일도 도맡아야 했다.

이에 안나 윈투어를 증오하는 사람도 셀 수 없이 많다고 한다. 여성 잡지에서 일했던 한 기자 출신 A씨는 안나 윈투어로부터 무시를 당한 뒤 살인 계획을 '데스노트'에 적었다고 한다. 특히 A씨는 데스노트에 적힌 대로 다른 여성에게 범죄를 저질러 체포되기도 했다.

살해 위협을 받을 만큼 인성 논란을 일으켜 온 안나 윈투어는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안나 윈투어는 2021년 2월 표지모델로 카멀라 해리스를 선정했다. 역사상 최초의 여성, 유색인종 부통령으로 당선됐기 때문.

그런데 사진 공개 후 유색인종을 백인으로 바꾸는 화이트 워싱 논란이 제기됐다. 카멀라 해리스는 흑인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명백한 유색인종임에도 사진 속 피부는 실제보다 훨씬 하얗게 보였다. 이에 카멀라 해리스를 백인처럼 보이기 위해 안나 윈투어가 후반작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실제로 카멀라 해리스 또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한다.

2020년에는 패션 에디터 18명이 입을 모아 안나 윈투어를 고발했다고 한다. 안나 윈투어와 함께 일하려면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이 백인이고, 촬영 스태프까지 백인을 선호한다는 것. 안나 윈투어는 그렇게 미국 사회에서 치명적인 인종차별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안나 윈투어는 75세 나이에도 V매거진 편집장이자 여전한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