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선수처럼 최고의 자리 지키는 미드 되겠다"…T1 포비 인터뷰
유요한 기자 2024. 1. 14. 12:05
"목표는 우승, 좋은 경기력 보여주겠다"
“LCK에서 제일 많이 도와준 상대 선수는 불독”
“LCK에서 제일 많이 도와준 상대 선수는 불독”
2023 LCK 서머에서 페이커 선수의 손목 부상 당시 빈자리를 채웠던 건 2군이었던 T1 포비(윤성원) 선수였습니다. 급하게 콜업된 뒤 LCK에서 한 달간 경험치를 쌓았고, 끝내 1승을 기록하기도 했죠. LCK 팬들은 포비선수에게 '갑작스럽지만 고마웠상'을 주며 고마움을 표했는데요. CL(챌린저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포비 선수를 만나 근황과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Q. 비시즌 근황은?
“쉬는 시간 동안 집에 내려가서 가족들이랑 시간도 많이 보내고 새로운 팀원들이랑 바닷가도 보러 가고 그렇게 놀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요새는 새로 온 팀원들이랑 합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스크린 많이 하고 최대한 대화 많이 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비시즌 근황은?
“쉬는 시간 동안 집에 내려가서 가족들이랑 시간도 많이 보내고 새로운 팀원들이랑 바닷가도 보러 가고 그렇게 놀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요새는 새로 온 팀원들이랑 합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스크린 많이 하고 최대한 대화 많이 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갑작스러웠지만 고마웠상' 수상 소감은?
“그때 실시간으로 보지는 못했고 나중에 휴대폰으로 봤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받게 돼서 되게 신기했던 것 같아요. 상 받아서 기분은 당연히 좋았습니다.
Q. LCK 경험 이후 달라진 점은?
"일단 자신감도 되게 많이 차 있는 상태였고 되게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LCK 미드들이랑 라인전도 많이 해보고 한타 같은 데서도 디테일 되게 많이 배우고 와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LCK 1승 당시 기분은?
“이겨서 엄청 기분은 좋았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얼어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이겼을 때 세레머니 하나 준비할 것 같아요.”
Q. 1군 선수들과 계속 교류?
"형들 월드컵 우승했을 때 축하 메시지도 보내주고 새해 인사도 하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딱히 특별했던 건 없고 그냥 다 새해 복 많이 받아 내년에 CL 열심히 해라 이렇게 응원해 주셨던 것 같아요.“
Q. CL 복귀 후 첫승을 기록했다. 당시 상황은?
“그때 아마 플레이오프가 이미 탈락된 상태에서 가서 약간 다들 약간 열정이 식어 있는 그런 느낌이기도 했는데 그래서 저는 되게 자신감도 많이 찾고 '남은 경기 최대한 유종의 미래도 잘 거둬보자' 그래서 으쌰으쌰 하자라는 분위기로 계속 얘기해 줬던 것 같아요. 형들이 연패하고 있었는데 힘들 때 와서 같이 이겨냈으니까 그때 좋았습니다.”
Q. 레클레스가 포비 선수가 재밌다고 하던데
“제가 팀에서 분위기메이커를 맡고 있는 것 같아서 최대한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래서 그렇게 얘기해 준 것 같아요.”
Q. 레클레스 선수와 호칭은 어떻게?
"호칭은 '마르틴 형', 영어 이름으로 부르고요. 마르틴 형은 저를 '포비 사마' 이렇게 불러주십니다. 선수마다 '스매시 사마', '포비 사마' 이렇게 부르시던데...
Q. 미드라이너로서 본인의 강점은?
"라인전인 것 같습니다. 구도 이해도나 좀 바꿔서 했을 때도 좀 자신 있다 그런 것들. 제가 LCK 때 스크림 하면서도 좀 부족하다 싶으면 상대 선수한테 부탁해서 1:1도 하고 그렇게 좀 많이 배우려고 했던 것 같아요."
Q. 제일 많이 도와준 선수는?
"1군 갔을 때는 불독 선수가 많이 도와줬던 것 같아요. 제가 아마추어 때부터 알던 사이여서 많이 제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보다) 한 살 형이에요."
Q. 지난 시즌 성적이 안 좋았다. 이번 시즌 목표는?
“8등 해서 성적이 너무 안 좋았어요. 데뷔 시즌인데 성적이 안 좋게 나와서 좀 많이 속상했던 것 같아요. 이번 시즌 팀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고요.”
Q. 포비 선수 개인 목표는?
“올해 목표는 그냥 성적 잘 내면서 팀원들이랑 불화 없이 가는 게 목표인 것 같습니다. 엄청 큰 목표는 당연히 롤드컵 우승이고요. 사건·사고 없이 페이커 선수처럼 계속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그런 미드가 되고 싶어요.”
Q. 팬들에게 한마디
“되게 관심이랑 기대를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최대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잊지 않고 계속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 잘 해보겠습니다.”
※인터뷰 영상 및 비하인드 스토리는 유튜브 JTBC NEWS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ixtBRQae8Q)
“그때 실시간으로 보지는 못했고 나중에 휴대폰으로 봤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받게 돼서 되게 신기했던 것 같아요. 상 받아서 기분은 당연히 좋았습니다.
Q. LCK 경험 이후 달라진 점은?
"일단 자신감도 되게 많이 차 있는 상태였고 되게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LCK 미드들이랑 라인전도 많이 해보고 한타 같은 데서도 디테일 되게 많이 배우고 와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LCK 1승 당시 기분은?
“이겨서 엄청 기분은 좋았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얼어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이겼을 때 세레머니 하나 준비할 것 같아요.”
Q. 1군 선수들과 계속 교류?
"형들 월드컵 우승했을 때 축하 메시지도 보내주고 새해 인사도 하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딱히 특별했던 건 없고 그냥 다 새해 복 많이 받아 내년에 CL 열심히 해라 이렇게 응원해 주셨던 것 같아요.“
Q. CL 복귀 후 첫승을 기록했다. 당시 상황은?
“그때 아마 플레이오프가 이미 탈락된 상태에서 가서 약간 다들 약간 열정이 식어 있는 그런 느낌이기도 했는데 그래서 저는 되게 자신감도 많이 찾고 '남은 경기 최대한 유종의 미래도 잘 거둬보자' 그래서 으쌰으쌰 하자라는 분위기로 계속 얘기해 줬던 것 같아요. 형들이 연패하고 있었는데 힘들 때 와서 같이 이겨냈으니까 그때 좋았습니다.”
Q. 레클레스가 포비 선수가 재밌다고 하던데
“제가 팀에서 분위기메이커를 맡고 있는 것 같아서 최대한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래서 그렇게 얘기해 준 것 같아요.”
Q. 레클레스 선수와 호칭은 어떻게?
"호칭은 '마르틴 형', 영어 이름으로 부르고요. 마르틴 형은 저를 '포비 사마' 이렇게 불러주십니다. 선수마다 '스매시 사마', '포비 사마' 이렇게 부르시던데...
Q. 미드라이너로서 본인의 강점은?
"라인전인 것 같습니다. 구도 이해도나 좀 바꿔서 했을 때도 좀 자신 있다 그런 것들. 제가 LCK 때 스크림 하면서도 좀 부족하다 싶으면 상대 선수한테 부탁해서 1:1도 하고 그렇게 좀 많이 배우려고 했던 것 같아요."
Q. 제일 많이 도와준 선수는?
"1군 갔을 때는 불독 선수가 많이 도와줬던 것 같아요. 제가 아마추어 때부터 알던 사이여서 많이 제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보다) 한 살 형이에요."
Q. 지난 시즌 성적이 안 좋았다. 이번 시즌 목표는?
“8등 해서 성적이 너무 안 좋았어요. 데뷔 시즌인데 성적이 안 좋게 나와서 좀 많이 속상했던 것 같아요. 이번 시즌 팀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고요.”
Q. 포비 선수 개인 목표는?
“올해 목표는 그냥 성적 잘 내면서 팀원들이랑 불화 없이 가는 게 목표인 것 같습니다. 엄청 큰 목표는 당연히 롤드컵 우승이고요. 사건·사고 없이 페이커 선수처럼 계속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그런 미드가 되고 싶어요.”
Q. 팬들에게 한마디
“되게 관심이랑 기대를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최대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잊지 않고 계속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 잘 해보겠습니다.”
※인터뷰 영상 및 비하인드 스토리는 유튜브 JTBC NEWS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ixtBRQae8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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