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자궁경부암 예방’ 무료 예방접종 여성 청소년 등 지원”

질병관리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일부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은 겨울방학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HPV 예방접종 백신은 자궁경부암, 항문생식기암, 구인두암 등 관련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으며, 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을 포함한 전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하는 백신입니다.

질병청은 올해 2006년생부터 2012년생까지인 여성 청소년과 1997년생부터 2005년생까지인 저소득층 여성의 HPV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11년, 2012년생 여성 청소년에게는 접종 시 건강 상담도 함께 지원합니다.

HPV 예방 접종은 감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해, 가급적 일찍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14세 이전에 접종하면 15세 이후 접종 시작보다 접종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듭니다.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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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