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 HPV 백신, 겨울방학 중 꼭 '무료접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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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 등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에게 겨울방학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받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올해 12~17세(2006~20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7~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의 HPV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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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세 2회 접종…15세부터는 3번 맞아야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질병관리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 등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에게 겨울방학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받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올해 12~17세(2006~20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7~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의 HPV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2세(2011~2012년생) 여성 청소년에게는 접종 시 사춘기 성장 발달, 초경 관련 등 건강상담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HPV 예방접종 백신은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등 주요질환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의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의 70%가 HPV 감염으로 발생한다.
12~14세에 HPV 2가·4가 백신을 접종 받을 경우 6개월 간격으로 접종을 두 번 받으면 된다.
15세 이후부터는 백신을 총 3회 접종 받아야 한다. HPV 2가 백신을 접종 받을 경우 첫 백신 접종 후 1개월 뒤, 6개월 뒤 각각 접종 받으면 된다. 15세 이후 HPV 4가 백신을 접종 받을 경우에는 첫 백신 접종 후 2개월 뒤, 6개월 뒤 각각 접종 받으면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HPV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학업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은 방학기간을 적극 활용해 접종하고, 충분한 면역력을 획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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