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항선 5만7008척 검역…코로나 이후 첫 반등

구무서 기자 2024. 1.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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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에 따라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항선 수가 3년 만에 증가하면서 검역을 받은 외항선 숫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도 외항선 입항 검역 건수는 총 5만7008척이었다.

외항선 입항 검역 건수는 2020년 5만7422건에서 2021년 5만6079건, 2022년 5만5376건 등 2년 연속 감소하다가 2023년에 5만7008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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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외항선 검역 건수 통계
승선 검역으로 빈대 발견하기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2020년 7월29일 부산항에 정박 중인 페트르1호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원들이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하선하고 있는 모습. 2020.07.29.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에 따라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항선 수가 3년 만에 증가하면서 검역을 받은 외항선 숫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도 외항선 입항 검역 건수는 총 5만7008척이었다.

외항선 입항 검역 건수는 2020년 5만7422건에서 2021년 5만6079건, 2022년 5만5376건 등 2년 연속 감소하다가 2023년에 5만7008건으로 증가했다.

선박 중 검역관이 탑승해 선박 내 보건 상태 또는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승선검역 대상 선박수도 2023년 1만9028척으로 2022년 1만1880건보다 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승선 검역을 통해 빈대 유입 2건 등 위생 해충을 발견한 바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선박 입항 증가 등 항만을 통한 교류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유입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국제보건규칙 등을 고려해 과학적 근거 기반 선박위생관리를 통해 선박 내 건강한 환경을 확보해나갈 것이며, 검역관의 안전을 위한 방안도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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