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2024년, 생성형 AI 등 디지털 기술로 보험사 업무자동화 수준 ↑”
자율주행·UAM, 헬스케어기기 등장 대비해야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2024년 보험업계는 생성형 AI(인공지능) 상용화 등 디지털 기술 가속화로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일 전망이다.
14일 보험연구원은 이같은 분석을 담은 ‘2024년 보험산업 과제: ② 디지털 전환 확대’ 리포트를 내놓았다.
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024년 보험업계는 활용 데이터 다양화를 통한 디지털 전환,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사업영역 확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기존사업 효율화 등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적극적인 신규 사업 참여, 소비자 중심 상품 개발, 전사적 관점 조직 구성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확대, 전 분야 마이데이터 시행 등으로 보험업계는 외부데이터 활용을 위한 사업 참여 기회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제고가 기대된다.
보험사는 선제적인 사업 참여,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한 상품・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퍼스널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수단과 헬스케어 기기 등장도 보험업계 사업영역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
보험사는 특화 보험상품·서비스 개발,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성장 기회 포착, 모빌리티 보험제도 선제적인 구축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보험업계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전사적인 관점에서 조직 구성을 통한 디지털 전환 방안을 모색하고, 사내 디지털 인재 육성과 스타트업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박 연구위원은 “감독 당국은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부터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대응과 자율적인 경쟁촉진으로 인한 산업 발전, 소비자 효용 증대 균형을 모색할 정책적 흐름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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