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하나원큐가 필요로 한 순간, 신지현의 득점이 나왔다
손동환 2024. 1. 14. 12:00
하나원큐가 필요로 할 때, 신지현(174cm, G)의 득점이 나왔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78-65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7승 10패로 5위 BNK(4승 14패)와 3.5게임 차로 멀어졌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2022~2023시즌 내내 “우리 팀에는 확실히 잡아줄 베테랑이 부족하다”며 베테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런 이유로, 하나원큐는 2023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김정은(180cm, F)을 데리고 왔다.
김정은만 데리고 오지 않았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 과정에서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준 후, 부산 BNK 썸 소속이었던 김시온(175cm, G)을 영입했다. 중간층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하나원큐가 메인 전력으로 삼아야 하는 이는 따로 있다.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이다. 특히, 신지현은 2021~2022시즌부터 하나원큐의 1옵션으로 활약했던 선수. 김정은이 합류했다고 해도, 신지현이 중요한 순간 점수를 쌓아야 한다.
신지현은 16경기 평균 31분 55초 동안 13.2점 3.8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1.8개의 3점슛에 약 38.7%의 3점슛 성공률. 특히, 3점슛 성공률은 리그 전체 선수 중 1위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용인 삼성생명과 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와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투는 상대이기에, 하나원큐의 연패는 컸다. BNK 또한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 그래서 신지현의 역할이 BNK전에서 더 중요하다.
신지현도 BNK전의 중요함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시작부터 BNK 수비를 헤집었다.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BNK 수비를 혼란하게 했다.
특히, 경기 시작 3분 23초 만에는 활동량과 침착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자유투 라인까지 빠르게 치고 나간 후, 일시정지. 오른쪽 윙까지 뛴 정예림(175cm, G)에게 킥 아웃 패스했다. 패스를 이어받은 정예림은 3점 성공. 하나원큐는 11-2로 기선을 제압했다.
볼 운반도 할 수 있는 김시온이 신지현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러면서 신지현은 슈팅 기회에 집중했다. 왼쪽 윙에서 찬스 포착. 첫 3점슛을 터뜨렸다. 이로 인해, 하나원큐는 두 자리 점수 차(16-4)로 달아났다.
다만, 신지현이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경기 시작 5분 29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한 것. 신지현은 후반부를 책임져야 하는 선수. 그래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신지현을 벤치로 빠르게 불렀다.
또, 하나원큐가 선수 기용에 여유를 품을 수 있었다. 24-12로 1쿼터를 앞섰기 때문. 그래서 신지현도 휴식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그리고 정예림이 2쿼터 시작 3분 동안 8점을 몰아넣었다. 신지현의 공격 부담이 줄어들 수 있었다. 그러나 신지현은 2쿼터 시작 3분 27초 만에 3번째 파울. 더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78-65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7승 10패로 5위 BNK(4승 14패)와 3.5게임 차로 멀어졌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2022~2023시즌 내내 “우리 팀에는 확실히 잡아줄 베테랑이 부족하다”며 베테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런 이유로, 하나원큐는 2023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김정은(180cm, F)을 데리고 왔다.
김정은만 데리고 오지 않았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 과정에서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준 후, 부산 BNK 썸 소속이었던 김시온(175cm, G)을 영입했다. 중간층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하나원큐가 메인 전력으로 삼아야 하는 이는 따로 있다.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이다. 특히, 신지현은 2021~2022시즌부터 하나원큐의 1옵션으로 활약했던 선수. 김정은이 합류했다고 해도, 신지현이 중요한 순간 점수를 쌓아야 한다.
신지현은 16경기 평균 31분 55초 동안 13.2점 3.8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1.8개의 3점슛에 약 38.7%의 3점슛 성공률. 특히, 3점슛 성공률은 리그 전체 선수 중 1위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용인 삼성생명과 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와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투는 상대이기에, 하나원큐의 연패는 컸다. BNK 또한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 그래서 신지현의 역할이 BNK전에서 더 중요하다.
신지현도 BNK전의 중요함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시작부터 BNK 수비를 헤집었다.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BNK 수비를 혼란하게 했다.
특히, 경기 시작 3분 23초 만에는 활동량과 침착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자유투 라인까지 빠르게 치고 나간 후, 일시정지. 오른쪽 윙까지 뛴 정예림(175cm, G)에게 킥 아웃 패스했다. 패스를 이어받은 정예림은 3점 성공. 하나원큐는 11-2로 기선을 제압했다.
볼 운반도 할 수 있는 김시온이 신지현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러면서 신지현은 슈팅 기회에 집중했다. 왼쪽 윙에서 찬스 포착. 첫 3점슛을 터뜨렸다. 이로 인해, 하나원큐는 두 자리 점수 차(16-4)로 달아났다.
다만, 신지현이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경기 시작 5분 29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한 것. 신지현은 후반부를 책임져야 하는 선수. 그래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신지현을 벤치로 빠르게 불렀다.
또, 하나원큐가 선수 기용에 여유를 품을 수 있었다. 24-12로 1쿼터를 앞섰기 때문. 그래서 신지현도 휴식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그리고 정예림이 2쿼터 시작 3분 동안 8점을 몰아넣었다. 신지현의 공격 부담이 줄어들 수 있었다. 그러나 신지현은 2쿼터 시작 3분 27초 만에 3번째 파울. 더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에이스가 빠진 하나원큐는 첫 번째 고비를 맞았다. 특히, 2쿼터 마지막 1분 동안 그랬다. 43-33에서 43-38로 쫓겼다. 신지현을 포함한 하나원큐 선수들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그러나 신지현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3점 라인 밖에서 발을 맞췄고, 3점 라인 밖에서의 슛을 연달아 성공. 덕분에, 하나원큐는 52-46으로 BNK와 간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BNK의 골밑 돌파에 흔들렸다. 또, BNK의 공격 리바운드를 감당하지 못했다. 신지현이 3점을 터뜨렸음에도, 하나원큐가 달아나지 못했던 이유. 3쿼터 종료 3분 44초 전 56-55로 쫓겼다.
김정은이 다행히 신지현의 빈자리를 잘 메워졌다. 하나원큐도 60-55로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4쿼터. 가장 중요한 순간이 찾아왔다. 신지현이 코트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신지현은 4쿼터의 중요함을 알고 있었다. 볼 운반과 득점 모두 집중했다. 특히, 4쿼터 시작 1분 54초에는 단독 속공에 이은 왼손 마무리. 하나원큐와 BNK의 간격을 다시 ‘11’(66-55)로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8분이었다.
신지현이 두 자리 점수 차를 만든 후, 하나원큐는 BNK와 힘 차이를 계속 보여줬다. 그 결과, 경기 끝까지 BNK를 압도했다. 신지현의 결정타가 있었기에, 하나원큐가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하나원큐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8%(23/40)-약 37%(19/51)
- 3점슛 성공률 : 약 36%(10/28)-약 35%(6/17)
- 자유투 성공률 : 40%(2/5)-약 64%(9/14)
- 리바운드 : 38(공격 6)-33(공격 8)
- 어시스트 : 25-22
- 턴오버 : 8-5
- 스틸 : 2-4
- 블록슛 : 9-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천 하나원큐
- 신지현 : 29분 48초, 16점(3점 : 4/10)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김정은 : 32분 47초, 15점(2점 : 6/8)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슛
- 김시온 : 31분 6초, 14점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 정예림 : 32분 8초, 13점(3점 : 3/4) 6리바운드(공격 3) 3블록슛 1어시스트
- 양인영 : 36분 23초, 1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
2. 부산 BNK
- 안혜지 : 34분 34초, 19점(3점 : 3/6) 6어시스트 4리바운드
- 김한별 : 30분 1초, 13점 12리바운드(공격 4)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사진 제공 = WKBL
그러나 신지현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3점 라인 밖에서 발을 맞췄고, 3점 라인 밖에서의 슛을 연달아 성공. 덕분에, 하나원큐는 52-46으로 BNK와 간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BNK의 골밑 돌파에 흔들렸다. 또, BNK의 공격 리바운드를 감당하지 못했다. 신지현이 3점을 터뜨렸음에도, 하나원큐가 달아나지 못했던 이유. 3쿼터 종료 3분 44초 전 56-55로 쫓겼다.
김정은이 다행히 신지현의 빈자리를 잘 메워졌다. 하나원큐도 60-55로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4쿼터. 가장 중요한 순간이 찾아왔다. 신지현이 코트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신지현은 4쿼터의 중요함을 알고 있었다. 볼 운반과 득점 모두 집중했다. 특히, 4쿼터 시작 1분 54초에는 단독 속공에 이은 왼손 마무리. 하나원큐와 BNK의 간격을 다시 ‘11’(66-55)로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8분이었다.
신지현이 두 자리 점수 차를 만든 후, 하나원큐는 BNK와 힘 차이를 계속 보여줬다. 그 결과, 경기 끝까지 BNK를 압도했다. 신지현의 결정타가 있었기에, 하나원큐가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하나원큐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8%(23/40)-약 37%(19/51)
- 3점슛 성공률 : 약 36%(10/28)-약 35%(6/17)
- 자유투 성공률 : 40%(2/5)-약 64%(9/14)
- 리바운드 : 38(공격 6)-33(공격 8)
- 어시스트 : 25-22
- 턴오버 : 8-5
- 스틸 : 2-4
- 블록슛 : 9-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천 하나원큐
- 신지현 : 29분 48초, 16점(3점 : 4/10)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김정은 : 32분 47초, 15점(2점 : 6/8)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슛
- 김시온 : 31분 6초, 14점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 정예림 : 32분 8초, 13점(3점 : 3/4) 6리바운드(공격 3) 3블록슛 1어시스트
- 양인영 : 36분 23초, 1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
2. 부산 BNK
- 안혜지 : 34분 34초, 19점(3점 : 3/6) 6어시스트 4리바운드
- 김한별 : 30분 1초, 13점 12리바운드(공격 4)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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