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항문질환, 숨겨도 해결되지 않아…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해 [건강 올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핵, 치루, 치열 등 항문질환을 폭넓게 지칭하는 치질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문제다.
1기 등 초기에 해당하면 항생제 등 약물 치료나 좌욕, 생활 습관 개선 등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환자들이 막연한 희망과 기대만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상황이다.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항문질환은 수술이 불가피하고 치핵의 경우에는 진행 상태에 따라 절제해야 하는 조직의 양이 늘어나 회복에도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중 감량 등을 목표로 식사량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자연스럽게 대변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것은 결국 장의 운동량 축소로 이어지고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변 속 수분 함량이 줄어들고 대변이 딱딱하게 굳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배변을 하면 항문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항문 조직이 밖으로 밀려 나오는 치핵이나 항문 피부가 찢어지는 치열 등이 발생하게 된다.
임신을 하면 태아의 무게가 늘어나면서 복강 내 압력도 함께 높아진다. 게다가 여성 호르몬 때문에 장운동이 지연되고 직장 내 혈관도 확장되며 치핵 발병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실제로 임산부의 70% 가량이 치질로 고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치질은 출산 후 자연스럽게 개선되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해져 다시 악화되기도 한다.
배변을 할 때 출혈이 생기거나 불편하고 항문에서 뭔가 튀어나온 듯 혹이 만져지는 증상이 있다면 여성항문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방치할 경우 배변이 두려워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냄새, 분비물 등 때문에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
환자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진행된 항문질환은 자연 치유가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은 항문을 검사 받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껴 병원 방문을 미루고 있다. 1기 등 초기에 해당하면 항생제 등 약물 치료나 좌욕, 생활 습관 개선 등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환자들이 막연한 희망과 기대만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상황이다.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항문질환은 수술이 불가피하고 치핵의 경우에는 진행 상태에 따라 절제해야 하는 조직의 양이 늘어나 회복에도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치료 기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만 늘어날 뿐이다. 허심탄회하게 상담할 수 있는 여의사항문외과를 찾아 하루라도 빨리 치료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서울 강서송도병원 원상림 부장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지영 “이마와 치아 빼고 다 달라”…자신도 못 알아본 과거? (놀던언니)
- 씨스타19, 관능적 19라인…완성형 트로피 몸매 [DAY컷]
- 시종일관 엉뚱한 대답…서장훈 “딴 소리 좀 그만” 극대노 (물어보살)
- 김수현♥김지원→박성훈 난리난 조합, ‘눈물의 여왕’ 3월 첫방 [공식]
- ‘송재희♥’ 지소연, 물놀이 중 글래머 몸매 시선 강탈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