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전까지 재능기부 계속, 최정 우신고에서 '원 포인트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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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타들의 재능기부가 시즌 이후 부쩍 증가하고 있다.
이는 바쁜 시즌 중 진행할 수 없기에 본인이 받은 사랑을 다시 보답하는 차원에서 시즌 후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최정은 지난해에도 140안타(타율 0.297), 29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면서 2006년부터 18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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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프로야구 스타들의 재능기부가 시즌 이후 부쩍 증가하고 있다.
이는 바쁜 시즌 중 진행할 수 없기에 본인이 받은 사랑을 다시 보답하는 차원에서 시즌 후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비활동 기간 중에는 스프링캠프 전까지 본인의 몸을 만드는 일과 함께 후배들과 직접 학교에서 뛰어 보면서 초심을 다지기도 한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 베테랑 최정(37) 역시 꾸준한 지역사랑/후배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최정은 동료 김성현(37)과 함께 우신고등학교 야구부로 향했다.
우신고는 최근 김경기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야구부 부흥을 꿈꾸고 있다. 프로에서의 노하우를 제자들에게 한창 전수하고 있는 김경기 감독은 내년 준비를 위하여 SSG에서 한솥밥을 먹던 최정과 김성현, 둘을 모두 초청했다.
우신고 선수들은 신이 났다. 지난달에는 곽빈이 학교를 직접 찾아 재능기부에 임했고, 이번에는 또 최정과 김성현이 스스로 나섰기 때문이었다. 평소 존경하는 선배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주전 포수로 나서게 될 2학년 기주흥은 "감독님의 배려로 프로에서 뛰는 선배님들을 자주 만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선배님들의 원 포인트 레슨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좋은 시간을 보냈음을 알려왔다.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최정은 지난해에도 140안타(타율 0.297), 29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면서 2006년부터 18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김성현 역시 백업 멤버로 활약하면서 83안타(타율 0.268), 1홈런, 2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우신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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