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없이 사상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황선홍 "중요한 건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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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최종예선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떠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1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3일부터 2월 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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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서 3위 안에 들어야 본선 직행
소집된 27명 중 26명이 국내파... "최종예선까지 함께"
사상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최종예선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떠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1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3일부터 2월 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U-23 아시안컵 3위 안에 들어야 본선 직행
4~5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U-23 아시안컵은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이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조추첨에서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만에 하나 4위에 머물 경우 아프리카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가려야 한다.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한 나라가 된다.
황선홍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종예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지훈련이 중요하다"며 "수비나 공격에 있어 짜임새를 갖추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어 "축구에 있어 자신감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강한 팀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 또한 경쟁력이 있다. 언제든 이기고 상대를 제압하려는 자신감이 있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7명 중 26명이 국내파... 이미 병역 제외 받은 선수도 다수
해외파로 점철된 아시안컵 대표팀과 달리 올림픽대표팀은 소집된 27명 중 황인택(에스토릴)을 제외한 26명이 K리그 선수다. 대회가 유럽 시즌과 겹쳐 해외파 합류가 쉽지 않은 탓에 최종예선 때도 소집명단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 감독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합류 문제는 사실상 제로 베이스라 보면 된다"며 "이번 소집에 임하는 선수들이 최종예선에도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올림픽은 아시안게임처럼 병역혜택이 걸린 문제인 만큼, 이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김정훈, 고영준, 안재준, 황재원 등에겐 동기부여가 약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황 감독은 "국가대표라는 건 한 가지 이유만으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다는 게 아니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나 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하고, 올림픽은 동기부여가 충분히 마련될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에 맞게 행동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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