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좋았다"···이낙연·이준석·김종민 '카페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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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민주당)에서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회동했다.
김 의원은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이 전 총리와 이 위원장을)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 대회에 초청드렸는데 참석해주신다고 하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모셨다"며 "행사 도중에는 경황이 없을듯해서 왜 미래대연합을 창당하고 앞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 지에 대해 설명해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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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민주당)에서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회동했다. 제3지대 핵심으로 불리는 세 사람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40분간 진행된 이날 회동은 김 의원 요청으로 성사됐다. 김 의원은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이 전 총리와 이 위원장을)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 대회에 초청드렸는데 참석해주신다고 하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모셨다"며 "행사 도중에는 경황이 없을듯해서 왜 미래대연합을 창당하고 앞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 지에 대해 설명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양당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는 것이 핵심 숙제이고 이에 대한 민심 요구에 반드시 보답하고 응답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서로 공감했다"며 "미래대연합이 양당정치 타파를 위한 정당들의 연합과 협력을 위해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외에 구체적인 일정이나 합의는 없었다"며 "창당대회가 본격화하면 대화나 협의를 해보자는 정도까지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분위기가 어땠는지' 묻는 말에는 "희망적이라고 봤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기득권을 타파해달라는 민심에 응답하는 정당을 만들어보자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두 분과 함께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심전심을 확실히 느꼈다"고 부연했다.
'이 전 총리와 이 전 대표의 케미(궁합)는 어떤 것 같나'란 말에는 "아주 좋은 것 같다"며 "그동안 서로가 견제한다는 해설 기사가 몇 개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두 분이 아주 대화가 잘 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3지대 다른 세력인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양 대표는 귀국 일정으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다"면서 "금 대표는 따로 뵀다. 두 분 모두 제가 따로 설명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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