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4일간 5600명 신청...평균 금리 1.5%p 절감

이승연 2024. 1.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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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원리금 월 상환액 13만원을 절감했다.

만기는 그대로 40년으로 설정해 원리금 상환액 19만원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지난 9일 개시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로 4영업일 동안 5000명이 넘는 차주가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신규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한 차주는 총 5657명, 대출 규모로는 약 1조30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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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타기 신청 규모 1조307억원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이동 예상
인당 年 337만원 이자 절감 효과
주택담보대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프로세스. 금융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 지난 2018년 10월 은행에서 금리 6.2%, 만기 30년으로 2억7000만원 규모 주담대를 받은 A씨는 이번에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리 3.8%(혼합형 5년 고정), 만기 20년짜리 주담대로 갈아탔다. 이를 통해 원리금 월 상환액 13만원을 절감했다.
#. 지난 2023년 4월 은행에서 금리 4.2%(혼합형 5년 고정), 만기 40년으로 5억원 규모 주담대를 받은 B씨는 이번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개시되며 3.6%(혼합형 5년 고정) 금리 상품으로 갈아탔다. 만기는 그대로 40년으로 설정해 원리금 상환액 19만원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지난 9일 개시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로 4영업일 동안 5000명이 넘는 차주가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신규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누적 기준 대출비교 플랫폼 및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자신의 기존 주담대를 조회한 차주는 9만6000명이었다. 이 중 3만8000명이 여러 금융회사의 신규 대출 상품 조건을 학인하고 가장 유리한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회사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금융회사 앱을 통해 금리유형·상환방식 등 대출 조건 선택, 약관 동의, 서류 제출 등 신규 대출 신청 단계를 진행 중이다.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한 차주는 총 5657명, 대출 규모로는 약 1조307억원이었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차주가 신규 대출을 신청하고 대출 심사 완료까지 약 2~7영업일이 소요된다. 이에 실제 대출 이동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금융회사 대출 심사가 완료돼 신규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83명, 대출 규모로 약 162억원이었다. 대출 약정에 따라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도 16명 있었다. 대출 규모로는 36억원 수준이다.

갈아타기가 최종 완료된 대출의 평규 인하 폭은 1.5%p로, 차주 1인당 연간 약 337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오는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 금융회사 및 대출비교 플랫폼 등 참여기관과 함께 시스템 테스트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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