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마곡 16단지·위례 A1-14블록 606가구 15일부터 예약 접수

마곡 토지임대부 84㎡ 분양가 4.9억, 임대료 월 80만원
위례지구 이익공유형 전용 59㎡ 추정 분양가 6.9억원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SH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는 15일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및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SH인터넷청약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하며, 특별공급 접수는 15~16일, 일반공급 접수는 17~18일 진행된다.

마곡지구 16단지(전용면적 39·51·59·84㎡)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273세대이며, 위례지구 A1-14블록(전용면적 50·59㎡)은 이익공유형(나눔형)으로 333세대를 공급한다.

마곡지구 토지임대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으로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216세대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잔여물량은 일반공급한다.

평형별 추정 분양가 및 임대료는 △39㎡ 분양가 2억3514만원·토지임대료 38만3200원 △51㎡ 분양가 3억875만원·임대료 49만9200원 △59㎡ 분양가 3억5949만원·토지임대료 58만800원 △84㎡ 분양가 4억9138만원·토지임대료 82만5600원 등이다.

위례지구 A1-14블록./SH 제공

위례지구 이익공유형은 거주의무기간 이후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환매 시 처분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는 분양방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264세대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잔여물량은 일반공급한다.

평형별 추정 분양가는 전용 50㎡는 5억8975만원이고, 59㎡는 6억9494만원이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지구(마곡 및 위례)별로 상이한 기준을 적용한다.

마곡지구 16단지는 동일순위 내 경쟁 시 서울시 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하고 서울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위례지구 A1-14블록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4조에 따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해당한다.

사전예약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자 또는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청약 공고일까지 2년 이상 거주 예정인자에게 50% 우선공급하며, 사전예약 공고일 현재 2년 미만 서울시 거주자, 인천시·경기도 거주자는 수도권으로 신청해야 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해 공급한 건물만 분양주택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시민께 공급할 예정이니, 앞으로 공사가 공급하는 건물만 분양주택 등 공공주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