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차별화 동물복지 정책 ‘눈길’… 입양비 지원 등 사람과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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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관련 통계(개·고양이)를 보면, 동물 등록 수는 2022년 약 320만 마리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340만 마리까지 늘었다.
고양이의 경우 한 해 20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을 수 있어 조기 수술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군 관계자는 "반려인이 펫티켓을 준수하고 해당 동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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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관련 통계(개·고양이)를 보면, 동물 등록 수는 2022년 약 320만 마리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340만 마리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 강화에서도 13%(4700→5300마리) 많아진 수치를 나타냈다.
복지 사각지대도 최소화한다. 유기동물 보호소 위탁·운영으로 포획한 뒤 일정 기간 인터넷 등에 공고해 원주인 또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준다. 장기간 입양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최대 15만원까지 제공하는 입양비 지원사업을 벌인다. 2022∼2023년에 입양률을 27.5%에서 30.8%로 향상시켰다.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한다.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고양이의 경우 한 해 20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을 수 있어 조기 수술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외 사육견의 중성화에도 나선다. 만일의 들개와 접촉으로 개체 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자 한다.
들개의 습격을 막고자 전문 포획업체와 계약했다. 지역에는 노인 인구가 많아 무리 지어 다니는 들개의 위협에 즉각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 농작물을 파헤치는 등 재산상 피해를 주는 사례도 발생하기 때문에 군비를 추가시켰다. 군 관계자는 “반려인이 펫티켓을 준수하고 해당 동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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