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르노 CEO “오로라 프로젝트로 한국시장 전환기 맞을 것”

연구소, 공장, 서울사무소 찾아
“오로라1, 소비자 눈높이 충족시킬 것”
폴스타와 파트너십 성과 치하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가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사진은 캄볼리브 CEO가 부산공장을 찾아 신차 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르노코리아)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와 주요 르노 경영진이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중 출시할 하이브리드 차 ‘오로라1’ 프로젝트를 점검과 더불어 ‘폴스타4’ 생산을 맡게 될 부산공장 방문도 진행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의 일정으로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와 주요 르노 경영진들이 한국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캄볼리브 사장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중앙연구소)와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했다. 르노 경영진의 방한은 지난 연말 브랜드 마케팅 총괄 아르노 벨로니 부사장 방한부터 질 비달 디자인 부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구매 및 전략파트너십 총괄의 한국 방문 등 오로라 프로젝트 가동을 앞두고 이어지고 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판매 전략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아래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차량 모델의 개발 코드명이다. 이 중 오로라1은 르노 그룹의 ‘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캄볼리브 사장은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로라1에 앞서 한국 시장에 지난 1일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for all’은 르노 신차 계약의 54%를 점유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상황이다.

한편 캄볼리브 사장은 부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2025년 하반기부터 폴스타4의 생산돌입에 관해 “부산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르노와 폴스타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