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남 김동선 부사장, CES 이어 다보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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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 담당 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로봇 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두고 최근 직원들에게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룰과 판을 짜야 할 때"라며 획기적인 변화를 주문한 바 있다.
김 부사장은 CES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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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 담당 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 9~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4′에 참석했다. 김 부사장을 비롯한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찾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CES 공식 참여사가 아님에도 지난해 10월 출범 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신사업 발굴과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부스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까지 꼼꼼히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화로보틱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푸드테크(첨단 식품 기술) 부스를 집중 둘러봤다고 한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로봇 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두고 최근 직원들에게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룰과 판을 짜야 할 때”라며 획기적인 변화를 주문한 바 있다.
김 부사장은 CES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한다. 김 부사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행사 기간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과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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