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본선 노리는 황선홍호…튀르키예서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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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본선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유럽 전지훈련으로 담금질에 나선다.
황선홍호는 내달 3일까지 오는 4~5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치른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전지훈련에서 티에리 앙리가 지휘한 프랑스 U-21 팀과의 평가전 3-0 완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황선홍호는 이번 훈련 기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등 유럽클럽과 5차례 연습 경기로 조직력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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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카타르서 열리는 U-23 亞컵 대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본선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유럽 전지훈련으로 담금질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출국했다.
황선홍호는 내달 3일까지 오는 4~5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치른다.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다. 4위가 되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PO)를 치러 파리행에 도전한다.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했던 2020 태국 대회에선 전임 김학범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거머쥐었다.
황선홍호의 목표도 우승과 함께 파리올림픽 티켓을 따는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행보가 예상된다. 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시기는 유럽축구 시즌과 겹쳐 유럽파 선수 차출이 어렵다.
이번 튀르키예 전지훈련 소집 명단에도 27명 중 유럽파는 황인택(에스토릴)뿐이다.
해당 연령에 속하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물론 정상빈(미네소타), 권혁규(세인트미렌) 등도 올림픽 예선에 나설 가능성이 작다.
실제로 지난달 말 뉴시스와 만난 황 감독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합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국내에서 뛰는 선수 위주로 올림픽 예선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준(포항), 이영준(김천), 이승원(강원) 등 13명이 황 감독과 함께 튀르키예로 떠나고, 엄지성(광주)과 안재준(부천) 등 14명은 소속팀이 전지훈련을 하는 국가에서 곧장 튀르키예로 이동한다.
기존에 소집됐던 오재혁(성남)은 부상으로 제외됐고, 대체 선수로 전병관(전북)이 발탁됐다.
올림픽 최다 연속 출전 세계 기록(9회)을 보유한 한국은 이번 U-23 아시안컵을 통해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전지훈련에서 티에리 앙리가 지휘한 프랑스 U-21 팀과의 평가전 3-0 완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황선홍호는 이번 훈련 기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등 유럽클럽과 5차례 연습 경기로 조직력을 올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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