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K리그 2년차 인니 캡틴 아스나위, "이라크전 출전 가능, 나는 준비됐다"

김태석 기자 2024. 1. 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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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K리그2에서 수련하며 자신의 실력을 끌어올렸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애제자 아스나위 망쿠알람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스나위가 속한 인도네시아는15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있을 D그룹 1라운드 이라크전을 통해 카타르 아시안컵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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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2년간 K리그2에서 수련하며 자신의 실력을 끌어올렸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애제자 아스나위 망쿠알람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스나위가 속한 인도네시아는15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있을 D그룹 1라운드 이라크전을 통해 카타르 아시안컵 여정을 시작한다. 객관적 전력상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4개 팀 중 최하위권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지만, 신 감독은 탄탄하게 다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부한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며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바로 아스나위의 몸 상태다. 아스나위는 지난 2년 동안 안산 그리너스·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해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저돌적인 플레이와 빠른 발을 바탕으로 우측 터치라인에서 준수한 활약을 해 호평을 받았다. K리그에서 활약한 덕에 인도네시아에서도 팬들로부터 더욱 뜨겁게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나위가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전남 소속으로 2023시즌을 마무리한 아스나위는 12월 중순부터 진행된 인도네시아의 튀르키예 전지훈련에 함께 하며 아시안컵을 준비했으나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지난 9일 도하에서 이란을 상대로 치른 평가전을 통해 겨우 30분 정도 뛰었다. 일단 피치에는 복귀했으나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뒤따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스나위는 이라크전을 앞두고 자신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아스나위는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를 통해 "현재 몸 상태는 좋다. 몇 주 전에 가벼운 근육 부상을 입었지만, 이라크전에는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경기에 뛸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인도네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가장 중요한 승부를 앞둔 시기에 인도네시아 전력에 돌아온 '주장' 아스나위가 과연 신 감독의 선택을 받아 이라크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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