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정원문화 대중화 박차…산업기반 마련에도 집중

임충식 기자 2024. 1.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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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올 한 해 정원문화 대중화와 정원산업 발전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올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정원산업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대중화와 더불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 전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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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식물 지원센터 이전 및 전주지방정원 조성 등 사업
정원문화센터 운영, 정원산업박람회도 개최
전주 정원식물센터 조감도/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 한 해 정원문화 대중화와 정원산업 발전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올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정원식물 지원센터 이전 △전주지방정원 조성 △전주정원문화센터 운영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등이다.

먼저 정원식물 지원센터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 진행되고 있다.

도도동 항공대 인근 2만5600㎡의 부지에 총사업비 54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고 있는 정원식물 지원센터는 정원도시 전주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는 연구관리동과 교육실습장, 자동화 온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후 다년생 초화·관목을 재배하는 ‘야외포지’ 등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시는 옛 호동골 양묘장을 각각의 주제를 가진 15개 정원과 휴식 및 문화공간을 갖춘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전주 지방정원 조성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도 조만간 실시된다.

시는 오는 2025년 지방정원이 완공되면 전주를 상징하는 웰니스 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개관한 정원문화 복합공간인 전주정원문화센터를 통해 다양한 정원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아열대식물원과 정원 관련 도서관, 정원 소품 전시장, 강의실 등을 갖춘 이곳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원문화 발전을 이끌고, 정원 관련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정원문화 거점시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과 지역의 정원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도 개최된다.

오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최될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는 전국의 정원산업을 이끌고 있는 120여개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이자 환경미술가인 황지해 작가가 참여하여 직접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시민작가정원, 가족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정원산업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대중화와 더불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 전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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