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연인' 촬영 전 안면마비 속상..계획대로 되는 삶 NO"(낰낰)[종합]

김나연 기자 2024. 1.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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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은진이 '연인' 촬영 전 마비 증세를 겪었다고 밝혔다.

안은진은 MBC 드라마 '연인' 촬영 직전에 마비가 왔었다고 밝혔다.

안은진은 "자급자족하는 여행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20대에 이탈리아 피렌체를 혼자 한 달 가까이 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 가라고 하면 겁 나는데 그때는 용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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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안은진 / 사진=유튜브 채널 낰낰
배우 안은진이 '연인' 촬영 전 마비 증세를 겪었다고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약속 지키러 온 안은진 마음에 들어가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배우 안은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은진은 MBC 드라마 '연인' 촬영 직전에 마비가 왔었다고 밝혔다. 그는 "양방에서 쓰는 방법은 스트레이드 최고 용량을 주입하는 것밖에 없더라. 드라마 '나쁜 엄마' 촬영할 때여서 촬영을 당장 해야 하니까 약을 먹었는데 얼굴과 몸이 붓는 문페이스라는 일종의 부작용이 왔다. 저는 그게 무릎과 얼굴에 와서 많이 속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여행을 다니는 삶을 살았을 것 같다고 했다. 안은진은 "자급자족하는 여행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20대에 이탈리아 피렌체를 혼자 한 달 가까이 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 가라고 하면 겁 나는데 그때는 용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전설의 10학번으로 불리는 안은진은 "일찍 데뷔한 동기들이 많다. 저도 데뷔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좀 더 빨랐는데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좀 늦었다"며 "동기들이 먼저 알려진 데 대한 질투는 없었다. 오히려 (김) 고은이가 너무 빨리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저랑 친구들은 밖에서 놀 때 고은이는 집에 있어야 하고, 제약이 많다 보니까 각자 얻는 장단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명 시절 오디션 비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도 처음 붙기까지 30개 정도 떨어졌다. 그때 깨달음을 많이 얻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편안하면 다 잘할 수 있다. 근데 가면 너무 떨리니까 실력만큼 못하니까 문제다. 저도 익숙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영화 '시민덕희' 개봉,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을 앞두고 있는 안은진은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 그는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묘령의 여인 역을 맡았다며 "김은숙 작가님 작품을 많이 봤는데 '어떻게 또 이렇게 결이 다른 작품이 나올 수 있지?'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계획한다고 되는 삶이 아니다. 주어진 것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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