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등장하는 다저스 팬 페스트, 그런데 올해는 왜 유료라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매 년마다 개최했던 팬 페스트를 진행한다.
LA 다저스는 최근 다저스 팬 페스트의 날짜를 2월4일이라고 밝혔다.
다저스 팬 페스트는 연례 행사다. 2~3만명의 팬들이 모여서 다저스타디움 투어를 즐긴다. 또한 다저스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고 다저스 굿즈인 티셔츠를 구입하면서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표한다. 류현진도 다저스 소속으로 있던 당시 팬 페스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나 이번 다저스 팬 페스트에는 다저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오타니 쇼헤이 등 슈퍼 스타들이 함께 한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타니를 10년 7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최대어였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12년 3억2500만 달러라는 조건에 계약하면서 이번 스토브리그의 승자로 떠올랐다.
오타니 외에도 외야수 무키 베츠,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등이 참가해 팬들과 교감을 한다. 다저스 측은 “자랑스러운 다저스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다저스 팬 페스트는 무료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 다저스 팬 페스트는 유료로 바뀌었다. 1명당 10달러다. 오타니, 야마모토 등의 영입을 했기 때문이라는 추측만 나오고 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지난 몇년간 무료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는 왜 입장료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다저스는 답변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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